올드보이 (Old boy), 한국 영화에 세계적인 주목을 이끈 리벤지 영화

출처 : 구글 the movie database

 

1. 영화의 배경 및 주연 배우와 기록들

 "올드보이"는 최근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좋은 평가를 받는 박찬욱 감독의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은 최근에 영화 “기생충”으로 더 많이 유명해 졌지만, “아가씨”, “박쥐” 등 극단적인 폭력과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의 반전 등을 포함한 독창성 있는 영화 스타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영화에는 배우 최민식이 15년 동안 아무런 설명도 없이 감옥에 갇혀 있다가 신비롭게 풀려나는 남자 오대수를 연기한다. 최민식은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카지노”에서도 명불허전의 명연기로 그의 건재한 입지를 증명했다. 또한 오대수의 상대로 이우진 역을 유지태가, 오대수의 연인인 미도 역으로 강혜정이 출연한다.

 

 "올드보이"는 개봉 이후 수많은 상과 후보에 올랐다. 2004년 칸 영화제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고, 2005년 아시안 필름 어워드에서 최우수 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Sight & Sound Critics's Top 250 여론조사와 Time Out 100 Best Films 목록과 같은 역대 최고의 영화 목록에 포함되었다. 또한 영어 자막을 달고 미국에서 개봉한 최초의 한국 영화로, 외국에 한국 영화에 대한 인기와 영향력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이 영화의 모태는 츠치야 가론이 그린 일본의 만화인데, 박찬욱 감독은 이 만화에서 영감을 받아 그의 비전과 스타일을 반영한 각본으로 각색하여 영화를 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증가하는 시기인 2003년에 개봉되었고, 한국 영화가 세계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2. 영화의 줄거리

 “올드보이”는 납치되어 15년 동안 이유도 모른 채 좁은 방에 갇혀 있는 오대수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풀려나 자신이 왜 감옥에 갇혔는지,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가 답을 찾던 중, 그는 자신의 투옥과 납치범의 정체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데 실마리를 주는 젊은 여성인 미도를 만난다.

 

 오대수가 실마리를 풀어가면서 점점 이 모든 사건을 계획한 이우진에게로 다가가게 되고 오대수가 이우진의 누나와 관계를 가져 이로 인해 누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공개된다. 이우진은 이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계획했고, 오대수를 감옥에 가뒀던 것이다. 이우진이 오대수의 죄를 징벌하기 위해 폭력적인 행위를 하면서 영화는 결말로 이어지게 된다.

 

3. 총평

 "올드보이"는 외국에 한국 영화의 작품성과 그 가치를 알린 시발점이 된 영화로 인정되고 있으며,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이 영화는 주연 배우들, 특히 오대수 역으로 강렬하고 감성적인 연기를 전달하는 최민식의 뛰어난 연기가 특징이라는 평을 받는다. 이 영화의 매력적인 줄거리, 폭력적인 액션 장면, 충격적인 줄거리의 반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스릴 있고 긴장감 있게 몰입하게 한다. 박찬욱 감독의 특정적인 연출이 영화에 임팩트를 더해주며, 기억에 남고 독특한 인상을 남긴다.

이 영화가 높게 평가 받는 요소 중 하나는 복수, 정의, 구원이라는 어떻게 보면 다소 식상할 수 있는 주제를 풀어가는 방식이다. 이 영화는 복수를 추구하는 도덕성에 대한 문제와 복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끼치는 대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오대수와 이우진의 관계는 복잡한 복선을 이루고 있지만, 그들의 동기와 행동이 일반적으로 쉽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이러한 주제에 대한 독창적인 스토리와 연출을 통해 단순한 복수 이야기를 넘어 영화의 작품성을 한층 고조시킨다.

 

 하지만, 이 영화는 한편으로는 너무 폭력적이고 잔인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부 관람객들은 이런 부분에 있어 혹평을 하기도 한다. 또한 장면 뿐 아니라 스토리의 전개에 있어서도 너무 충격적이라는 평가도 종종 받아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올드보이”는 한국 영화의 역사에 지속적인 영향을 남길 영화로 스릴러와 리벤지 장르의 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영화로 꼽히고 있다. 최근 드라마 카지노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데, 이는 아마도 올드보이에서 느꼈던 최민식이라는 배우의 전율적인 연기와 매력의 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