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사랑의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질 영화

출처 : 구글 the movie database

 

1. 영화의 배경 및 주연 배우와 기록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2008년 개봉한 미국의 판타지 로맨틱 드라마 영화이다. 데이빗 핀처는 "세븐", "소셜 네트워크"와 같은 영화로 잘 알려진 감독이다. 브래드 피트는 주인공 벤자민 버튼을 연기하고 케이트 블란쳇은 벤자민과 사랑에 빠지는 데이지를 연기한다.

 이 영화는 참신한 스토리텔링, 시각적 효과,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많은 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한 13개의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최우수 예술 감독상, 최우수 시각 효과상, 최우수 메이크업상 3개를 수상했다.

이 영화는 또한 3개의 골든 글로브상과 2개의 미국 배우 조합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에 기반을 두고 있다. 1921년에 처음 출판된 이 이야기는 노화의 개념을 탐구한 마크 트웨인이 한 아기의 얼굴이 노인의 얼굴을 닮았다고 말한 것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영화는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부터 21세기까지 80년 이상의 기간을 다루고 있다.

 

 

2. 영화의 줄거리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태어났을 때부터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나 시간이 지날수록 젊어지는 한 남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1918년 뉴올리언스에서 데이지(케이트 블란쳇)라는 이름의 죽어가는 여성이 그녀의 딸 캐롤라인(줄리아 오몬드)에게 일기를 읽어달라고 부탁하면서 시작된다. 이 일기는 벤자민 버튼(브래드 피트)의 것이며,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벤자민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그는 즉시 그의 아버지에게 외면당하고 요양원의 문앞에 남겨진다. 그는 퀴니라는 친절한 흑인 여성에 의해 발견되고 키워진다. 그의 특이한 외모와 신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데이지라는 이름의 어린 소녀와 친구가 되고, 두 사람은 외모로 보이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가까워진다.

 

 벤자민은 나이가 들면서 나이가 젊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다른 순서로 인생의 경험과 도전의 기쁨을 느끼게 된다. 그는 데이지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들의 관계는 그들이 반대 방향으로 늙어가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복잡해진다. 벤자민은 세계를 여행하고, 예인선에서 일하고,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싸우고, 도중에 다양한 흥미로운 인물들을 만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이제 나이든 여성인 데이지는 유아의 나이로 퇴보한 벤자민과 재회한다. 이별의 슬픔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사랑은 지속되고 영원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3. 총평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사랑, 상실,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참신하면서도 놀라운 시각적 효과와 더불어 감성적인 줄거리를 담은 매력적인 영화이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 캐릭터를 따라가는 이 영화의 독특한 스토리텔링 방식은 혁신적이면서도 관람객들이 영화에 매료되게 한다.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는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이 영화에 사용된 효과는 지금까지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영화는 처음 볼 때와 두 번, 세번째 볼때마다 다른 감정이 들게 하며, 성찰과 사색을 불러 일으키는 명작이다.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인간 존재의 본질과 더불어 노화 과정과 죽음의 필연성에 대한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한다.

영화의 중심에는 다정하면서도 비극적인 벤자민과 데이지의 관계가 있다. 두 사람의 신체적인 모습과 삶의 환경이 극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은 영화 전반에 걸쳐 담겨 있어 애틋하게 느껴진다. 시간과 신체적 한계를 초월하는 능력 등 사랑의 복잡성에 대한 영화의 메세지는 감동적이면서도 심오하게 느껴진다.

이 영화는 사랑과 노화에 초점을 맞춘 것 외에도 인종 관계, 계급 투쟁, 전쟁의 영향과 같은 많은 역사적 사건과 사회적 문제를 다룬다. 문화유산이 풍부하고 역경 속에서도 강인한 역사를 가진 도시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이야기에 또 다른 깊이와 의미를 더한다.

 

 이 영화가 주는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는 아무리 시간이 많더라도 최대한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 벤자민의 독특한 상황은 덧없는 삶의 본질과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끝으로 이 영화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노화와 죽음의 필연성을 포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삶의 전체를 역으로 경험하는 벤자민의 특이한 상황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점차 늙어가고 삶의 종말을 맞이하는 일반적인 경험적 상황을 부각시킨다. 이 영화는 우리가 결국 늙어가며 죽음에 직면하게 되는 과정에서 우리가 가진 시간의 의미와 목적을 되세겨 보도록 하는 좋은 영화이다.